내년부터 도내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여성인력자원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또 광교신도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젠더 친화적 도시’ 구축을 위해 성별 영향평가가 실시된다.
이 정책 안은 3일 ‘2007년 도 제1여성발전위원회’ 토론회에서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도 여성정책 추진상황 보고와 내년도 여성정책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폭넓게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부터 추진한 ▲여성발전 기반체계 구축 사업 ▲여성권익 증진 사업 ▲여성인권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 ▲건강가정 육성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된다.
정책 과제에 대한 성별 영향평가는 100개(도 41, 시·군 59) 과제에서 230개(도 80, 시·군 150) 과제로 확대된다.
각 시·군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올해 11개소에서 내년에는 14개소로 확대되며, 방문 상담을 원하는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의 기능 강화를 위해 11개소에 차량을 지원한다.
한부모(싱글맘·싱글팝) 가정에 대한 지원 대폭 확대된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실질적·맞춤형 지원을 실현을 위해 기존 만6세 미만까지만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내년에는 만8세 미만까지 확대되며, 100세대에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미혼모자 공동 생활가정에 대한 설치 지원도 이뤄진다.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와 자녀보호를 위한 시설은 기존 용인지역 1개소에 지나지 않았으나, 내년에는 5개소를 늘려 모두 6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오던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더욱 강화된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결혼 이민자들의 국내 적응 프로그램은 수원, 안양, 안성 등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까지 늘어난다.
이들에 대한 아동양육지원 사업도 140가구를 지원하던 것을 300가구까지 확대 지원된다.
또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자원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한마당 축제’ 개최, 한국어교사 양성 교육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도 6개권역에 80명 대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