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개선사업’을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3개소에 14억원을 편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월 예지유치원, 그림마을유치원 등 2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정비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강서유치원 등 1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8월에 완료해 9월 중에 사업을 착공,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교통의 안전한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확보해 줌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100인 이상 보육시설에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300m를 기준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및 서행 노면표시, 횡단보도, 신호등 그리고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 및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물들을 정비 보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3년 광명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관내 21개 초등학교 중에서 19개 학교에 사업을 마쳤으며, 2개 학교(철산초, 소하초)는 택지개발 및 재건축사업이 끝나는 대로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