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만 있으면 심야 택시 불안 뚝!

2007.09.05 23:32:49

道, RFID 이용 첨단 시스템 개발
차량번호·위치정보 등 문자전송

 

‘여성들이여, 밤 늦게 택시를 타도 걱정 끝!, 핸드폰이 당신의 안전과 생명을 지킵니다’

도가 휴대폰, 무선인식장치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 끊이지 않는 택시 여성 승객의 피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승객이나 배웅자가 해당 택시의 회사명, 차량번호, 탑승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휴대폰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

승객이 원할 땐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승객의 위치 정보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용화될 땐 밤늦게 택시를 타고 홀로 귀가하는 여성이나, 택시에서 분실하는 승객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연내 RFID 칩이 내장된 휴대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실용화도 코 앞에 왔다.

이 시스템은 도가 의욕적으로 내년부터 시행하는 ‘승용차 요일제’에도 병행 적용된다.

차에 차량 번호와 요일 정보를 입력한 칩을 부착, 운전자가 신청한 요일에 차량을 몰고 나왔을 땐 덜미가 잡힌다.

터널이나 육교 등에 설치된 판독기에서 즉각 감지해 그 정보를 중앙 관리서버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적발 차량은 요일제를 신청하면서 얻었던 인센티브가 소멸되거나 감소한다.

도 관계자는 “‘안심택시’제도를 시행하기 까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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