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사람은 결코 먼 길을 떠날 수 없고, 이미 먼 길을 떠난 사람에겐 오히려 그 상처가 힘이 된다고 믿으며, 그 상처의 힘으로 시(詩)의 길을 가겠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슬픔이 기쁨에게’,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 등 여러 저서를 펴낸 시인 정호승씨가 오는 20일 광명시를 방문한다.
정호승 시인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마련한 9월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 강사로 초빙돼 이날 광명 평생학습원 2층 공연장에서 ‘시를 발견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은 지난 2002년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사회 각계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초빙, 그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