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드라마’ 2연패 순항

2007.09.11 21:41:12

道, 대회 2일째 서울 제치고 종합선두
역도·수영·양궁 등 잇단 금메달 행진

경기도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2연패 달성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도는 11일 경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 36, 은, 30, 동메달 25개엥 종합점수 2만1천671점을 획득하며 서울(금 20, 은 23, 동메달 16·종합점수 1만5천429점)과 부산(금 18, 은 14, 동메달 17·종합점수 1만2천36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열린 역도에서는 한대영(고양)이 남자 56㎏급 파워리프트종합 정신지체 MH 스쿼트와 벤치프레스에서 각각 102.5㎏과 70㎏을 들어 올리며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합계에서도 297.5㎏으로 남진희(경북·275㎏)와 전준석(경기·257.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영에서는 권현(광주)이 남자 50m 자유형 S8에서 31초60으로 1위를 차지한 뒤 S8에서도 37초1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에 2관왕에 올랐고, 정규순(안양)과 조진우(광주)도 여자 50m 자유형 S10(44초64)과 배영 S10(54초52), 남자 자유형 S4(1분10초18)와 배영 S4(1분08초03)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양궁에서는 ‘간판스타’ 이화숙(수원)이 여자 리커브 개인 70m(305점)와 60m(315점)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현관(이천)도 남자 리커브 개인 90m(273점)와 70m(307점)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동행했다.

육상에서는 이재관(의정부)이 남자 포환던지기 F54에서 6m08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원반던지기 F35의 김지태(의정부)도 30.72m로 대회신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우승했다. 또 유지훈(용인)은 남자 100m T12에서 13초1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박지혜(고양)와 현정환(오산)은 여자 원반던지기 F38과 남자 높이뛰기 DB에서 각각 13.48m와 1.60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링에 출전한 문현승(안양)-박상규(수원) 조는 복식 정신지체 TPB4에서 합계 338.5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심우찬(과천)-김중식(성남) 조와 김정훈-신상철(이상 동두천) 조도 복식 뇌성마비 TPB7과 복식 시작장애 TPB1에서 각각 304.5점과 212.8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론볼 혼성복식 B5 유흥복(고양)-최미순(김포) 조, 수영 남자 50m 자유형 S10 이상혁(구리·33초33)과남자 50m 배영 S6 양정모(광주·51초93)·남자 50m 평영 SB6 전동훈(광주(50초12)·여자 50m 접영 S14 김지윤(남양주·41초74), 육상 남자 원반 던지기 F35 김지태(의정부·30m72)·육상 남자 멀리던지기 F31 하인섭(고양·11m73)·여자 원반던지기 F33 김재순(남양주·7m49) 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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