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국지도 84호선 보상비 전액 지원약속

2007.09.30 20:24:45

김포구간 2009년 완공 순탄 교통망 개선 지역경제 탄력

강화군 발전에 원초적 발판이 될 국지도 84호선 중 김포구간 건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결단에 따라 내년도에 예산이 확보돼 이르면 2009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경구 김포시장과 함께 지난달 2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하고 강화군과 김포, 인천을 잇는 광역도로망 확충과 강화군의 광역상수도 조기 공급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로 84호선 건설을 2009년까지 완료해야하는 필요성을 설명하고 김포구간 7.9㎞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역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시·도를 달리하는 자치단체장이 상호 협의를 통해 건의하는 사업인 만큼 국가균형발전정책으로 인해 재정이 어렵지만 토지보상비 285억원 전액을 2008년도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토지보상 진행이 순조로우면 공사비(국비)도 추가 배분해 공사에 착수하기로 협의돼 2009년도 준공목표로 도로건설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강화군은 이번 김 지사의 협조로 군 발전의 기본이 되는 상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대감에 차 있다.

군은 국지도 84호선이 예정대로 건설될 경우 인천 공촌정수장~강화 초지대교까지 광역상수도 사업비 192억원과 강화군 내부 상수도망 확충 사업비 300억원을 집중 투입해 강화군의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2009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지도 84호선이 건설되면 강화~인천간의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김포시 입장에서도 김포지역의 산업단지 및 김포ㆍ검단 등의 신도시 개발지역의 교통망 연결로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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