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양 역세권개발 문제 시민단체 토론회

2007.10.23 21:42:39

광명시와 안양시가 광명역세권택지개발에 따른 박달하수처리장 사용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명지역 시민단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와 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단체)는 오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달하수처리장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과학대학교 환경정보과 김형진 박사와 대한주택공사 광명사업단 정영호 개발팀장, 조돈봉 광명시 재난안전관리과장, 광명경실련 김태경 시정감시단장, 심중식 시의원, 민주공무원노조 고정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달하수처리장 문제는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불거졌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 주변 180만㎡의 개발이 완료된 이후 발생하게 될 하루 2만t 가량의 하수를 안양시가 관리하는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를 원하지만 안양시는 적정 처리용량 초과와 악취 문제를 들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광명시는 처리장 증설비용을 대겠다고 제안했으나 안양시는 악취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설의 지하화가 필요하다며 그 비용을 주택공사에 요구하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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