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감사원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 성과를 시범적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성과 종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 광명시를 포함, 김포, 동두천,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이천, 파주 등 8개 자치단체가 ‘상위’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지자체 예산과 인력의 형평도, 공정한 인사관리 운영 노력도 등 ‘일반 행정’과 자체 수입 증감률, 채무 비율 및 채무 증감률 등 ‘지방 재정’이 분석됐다.
또 지역 특성 발전 노력도, 공장 설립의 신속성 및 승인 실적, 고용촉진 훈련의 효과성 등 ‘지역경제 지원’, 노인 일자리 제공 비율, 대중교통 편의성과 같은 ‘삶의 질 개선’ 등도 평가 대상에 들어갔다.
감사원 산하 평가연구원이 38개 지표로 구성된 ‘지자체 운영성과 종합평가 모형’을 적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감사원 평가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 종합평가 모형은 지방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소환제 등 주민 참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며 주민들에게 지자체 운영 성과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이를 더 보완해 내년에 지자체 평가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