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추진 중인 산촌개발 사업들이 속속 마무리 되고 있다.
양평군은 19일 산촌지역의 소득원 개발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활력 있는 산림경영의 거점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산촌마을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동면 고송2리와 용문면 중원2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연내 마무리 되는 등 단월면 석산1리 일원의 생태마을도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전망이다.
우선 군은 지난 2006년 착공한 양동면 고송2리 산촌생태마을의 경우 14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촌체험센터와 휴양시설, 펜션, 숯가마, 소공원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설 채비를 끝낸 상태다.
또 같은해 착공한 중원2리의 경우도 14억원을 투입, 관광센터와 등산로 정비, 공원조성, 체육시설 확충, 폭포 주변 계단설치,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중원폭포를 한 차원 높은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더욱이 군은 이들 산촌생태마을에 장뇌삼 등을 식재함으로써 체험 위주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농외소득 증대를 꾀해 떠나는 산촌에서 돌아오는 산촌으로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난 2004년부터 4개년으로 추진 중인 단월면 석산1리 생태마을도 토지사용 미승락 등에 따라 다소 진척이 늦은 상태지만 내년도 상반기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27억원이 투입된 석산1리 생태마을은 농산물 판매장과 물레방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황토방, 체육시설 등 기초시설은 완료된 상태며, 펜션 및 조경 등 나머지 사업은 2008년 상반기 중에 완료돼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한발 다가설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각종 산촌개발 사업들이 낙후된 산촌마을에 큰 활력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며 “이는 자연과 질서에 순응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진화해 나가려는 인간의 본능과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하안동 아파트 단지 내의 불법노점들이 시의 개선형 노점가 조성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하안주공 4단지 이면도로와 하안중심상업지역 이면도로 등에는 불법 노점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기 시작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화재위험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등 여러가지 취약점을 안고 있어 최근 행정 대집행으로 이를 철거했다.
시는 불법 노점들에 대해 무조건 철거보다는 상인들이 자진정비를 유도하며 이동식 마차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잠정 유보해 오면서 노점상인들과 대화를 추진해 왔다.
시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 노점상인들은 자진 정비가 이뤄지지 않자 시는 지난 8월 40개소에 달하는 불법노점들을 철거했다.
이어 미술전문가에게 의뢰해 이동식 마차 3개 디자인을 선정, 제작에 들어가 지난달 21일 배치를 마쳤다.
시가 마련한 이동식 노점마차는 도시미관과 조화되는 외관과 상인들의 기능 편의성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우천 및 추위에도 영업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마차를 제작했다.
또한 노점상인들이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해 납세의무를 줬으며 도로점용에 대한 점용료를 2008년부터 부과함으로써 주변 상인과의 형평성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