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박준철)와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가 지난 8월부터 공동으로 모금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형제돕기 수해물품을 20일 오전 11시 발송했다.
물품은 남북화물열차로 문산·판문점역 구간을 통해 개성 판문점역에서 민족화해협력위원회에 인도적 물자로 밀가루 40톤(2천600여만원)을 켄테이너 2개분량으로 철도를 이용한 대북지원 물품이 첫 번째로 수송, 전달했다.
박회장과 워싱턴협의회 이용진회장등 자문위원들은 19일 56년만에 지난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개성공단 화물열차가 남북간 철길이 열린 월룡역 컨테이너 하치장에서 종착역인 북측 판문점역으로 수송됐다.
반입 밀가루는 20일 오전 버스편으로 북측 개성 판문점역에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밀가루를 전달하고 개성공단을 견학을 펼쳤다.
양측협의회는 지난 5월 광명시에서 자매결연후 첫 사업으로 제1회 청소년을 위한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후 10월 광명시협의회가 워싱턴을 답방하며 공동으로 대북지원사업을 결의하면서 이뤄진 성과로 향후 지속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2008년도에도 제2회 평화통일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