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관람 새해부턴 무료!

2007.12.31 20:32:24

강화군민대상 부분적 사찰문화재 관람료 폐지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전등사(주지 혜경스님)가 새해부터 강화군민에 대해 무료입장을 실시하는 등 부분적으로 사찰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들어간다.

31일 전등사에 따르면 지역 사찰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민과 호흡을 함께하기 위해 1일부터 신분증을 소지한 군민에 대한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한다.

그러나 전등사를 찾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사찰문화재 관람료 폐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등사측은 “전면 무료입장 실시는 종단차원의 정책과 정부시책 등과 맞물려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역주민 무료입장은 문화재관람료 정책차원이 아닌 지역사찰로서 주민들과의 유대강화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전등사 석암 스님은 “강화에 위치한 사찰로서 주민들과 함께 불법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내년부터 강화군민에 대해 관람료를 폐지키로 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자유롭게 사찰을 출입하며 부처님 품에 귀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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