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천년 기념사업‘눈에띄네’

2008.01.06 21:53:51

타임캡슐 제작 · ‘강소’100대 中企 선정 등 이색사업 추진

도가 올해 추진 검토중인 사업 중 ‘2018년, 경기도 탄생 1천주년 기념식 개최’ 등 이색적인 사업들이 눈에 띈다.

6일 도는 지난 연말 실·국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 신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몇 가지 이색적인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추진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역사서속에 ‘경기도’라는 도명이 등장한 것이 바로 1018년으로 알려져 있다”며 “올해로 도 1천년 역사를 10년 남겨 둔 시점에서 이를 기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도를 대표할 수 있는 물건 100가지를 선정, 타임캡슐을 만들어 도내 랜드마크가 될만한 10곳에 묻은 뒤 2018년에 동시에 개봉하는 방안 등 경기도 천년 역사를 기념할만한 이벤트를 검토중이다.

또 다른 이색 아이디어로 도는 농지를 기업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농지에 기업의 홍보 이미지를 재현해 공중을 지나다니는 비행기 탑승객들이 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도의 ‘강소(강하지만 작은) 100대 중소기업 선정 및 지원’ 사업은 성장동력이 충분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기존 보육차원의 유망중소기업 250개 기업을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일정정도 성장기반이 닦여 있으나 지역중심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기업이 대상이 될 것”이라며 “지원 대상을 첨단기업으로 할 지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난 제조업으로 할 지 고민중이지만,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선정기업에 대해 마케팅에서부터 기술력, 자금지원까지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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