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5동 통장협의회가 주민 50여명과 함께 지난 9일 태안군 모항항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통협이 주관해 열린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주민 50여명이 자진해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문순씨는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을 언론에서 접했지만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던 중 광명5동 통장협의회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기쁜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진충 동장은 “주민들의 봉사활동이 미약하나마 태안군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이 한마음이 돼 봉사활동에 참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