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테크노타운, 첨단지식산업단지, KTX광명역사 복합단지 등을 통해 서부수도권 최대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예로부터 해와 달이 잘 비취는 곳으로 유명한 광명시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성장과 더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한단계 성숙해진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이효선 광명시장을 만나 올 한해 펼쳐질 시정의 주요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경쟁력을 갖춘 서부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년에 소하테크노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1세기 프런티어 산업에서의 우수업체 400여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촌주거환경개선지구 및 광명역세권지구내 유보지를 도시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해 신촌지구에는 성장잠재력이 큰 대기업 본사를 유치하고 광명역세권지구에는 테크노타운을, 가학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 1천개 이상의 첨단업체와 3만명 이상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갖춘 서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
▲광명시가 진정한 정주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요건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만족도 1위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내 21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자녀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교실과 잉글리쉬 파크운영, 영어발표회 등 다양한 외국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그리고 숭실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IT정보과학대학원과 중소기업대학원, 평생교육센터, 글로벌 IT연구센터 등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문화·체육 욕구 만족을 위한 시책은.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시내에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또 자연 속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 공간조성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광명시의 천연자원인 구름산, 도덕산, 가학산, 서독산 등을 자연·생태체험 등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안터저수지 근린공원조성 및 안양천과 목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다.
특히, 안양천 철산로변에 2개의 조형보도교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활동을 하도록 하며 관공서, 공원 및 주요시설물에 대한 야간경관시설 설치, 광명동 지역 송전시설 지중화 사업 등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로 가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철산동 등 일부 주거환경의 개선 계획이 있다면.
▲철산·하안·소하·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으로 이 지역은 계획적인 도시모습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기존 시가지가 형성됐던 광명동과 철산동 일부 지역은 무질서, 무계획적인 도시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이들 지역 2천248천㎡를 단계적으로 도로·공원·학교·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뉴타운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기능회복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간다.
-여성, 저소득층 등 상대적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책은.
▲시민에 대한 질 높은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하동 다목적 복지관 건립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등 수혜자 중심의 사회복지 One-Stop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산 장려사업, 양성평등 구현,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개발, 보육정보센터 설립운영, 보육시설지원, We Start 마을 운영 등 여성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양질의 다양한 보육정책이 추진되며 재가 장애인의 기초적인 삶의 질 보장과 장애인 고용촉진 및 재활서비스 강화, 장애인 편익시설 확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