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정홍(수원북중)·정현(안성 죽산초) 형제가 2008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및 초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홍은 7일 안성국제정구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맹주호(용인 신갈고)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 랭킹 1위 정현도 남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팀 동료 백윤철을 8-4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단식에서는 장수정(안양 서여중)이 결승에서 홍여진(여주여중)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이가영도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임현아(이상 광주 탄벌초)를 8-3으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녀 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엄슬기(안양 양명고)와 차은혜(수원여고)가 김기훈(수원 삼일공고)과 홍현휘(광주 경화여고)를 각각 8-5, 8-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