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 셔틀콕 최강 스매싱

2008.03.20 21:53:10 20면

도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남고부 단체전 우승

광명북고가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고등부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광명북고는 20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김민기와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김기정, 이동근을 앞세워 이천제일고를 3-0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이동근이 큰 키를 이용한 강력한 스매싱과 안정적인 수비력를 바탕으로 안상학(제일고)을 2-0(21-11,21-7)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이어 김민기도 2단식에서 이은호(제일고)를 맞아 2-1(21-19,21-23, 21-18)로 승리, 2-0으로 앞서나갔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김기정-이동근 조가 3복식에 나서 안주현-남용현 조를 맞아 후위공격과 과감한 네트 플레이로 한수위 실력을 뽐내며 2-0(21-11,21-4)으로 승리, 단체부 1위를 확정지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주니어 국가대표 엄혜원과 이주희만을 앞세운 포천고가 이예진과 정연이, 김보형이 고분고투한 수원 장안고를 3-0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은 기자 p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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