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준 미달업체 가려낸다

2008.03.26 21:14:58 12면

직접 생산확인 일제 점검

조달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소규모 제조업체 직접생산 확인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개월 동안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생산 확인을 실시한 결과 24%의 업체가 불합격 처리됨에 따라 직접생산 확인을 확대한다.

또 이를 통해 실제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개도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다른 업체에 하청해 납품하는 서류상의 제조등록업체를 가려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건축물대장을 제조증명서류로 증빙해 조달 등록된 소규모 제조업체 419개사 중 2007년 계약실적이 있는 135개사를 대상으로 점검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인력, 공정, 생산 활동의 지속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품질관리단 전문가 등 각 지방청 점검요원 26명을 투입, 전국에 분포된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일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이번 일제 기획점검은 생산시설이 없는 등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가 제조입찰에 참여해 낙찰후 타 업체에 하청 납품하는 관행을 바로잡아 실직접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에게 더 많은 입찰참가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식 기자 l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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