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양구의회 의원·공무원 대상 수사

2008.03.27 22:04:24 2면

의정비 인상 설문조사 조작관련

인천시 계양구의회의 구의원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구의원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구의회가 비상이 걸렸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전자기록 위작과 주민등록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인천 계양구의원과 구의원 가족, 의회 공무원 등 7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24일~30일 인터넷을 통해 주민 300명 이상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의정비 인상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계양구의회는 조작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2006년에 비해 24.5% 오른 의정비 인상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검이 지난 7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하는데 적극적으로 가담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라는 수사지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광식 기자 l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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