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재산, 도로가 되어 빛났다

2008.04.07 19:25:43

성형외과의 정성채씨, 광명시에 3억원대 토지 기부

성형외과의사 정성채씨가 광명동 소재 3억원대 자신의 토지를 광명시에 기부채납해 광명시는 지난달 27일 광명동 342-8 소재(광명예식장 주변) 사유토지 3필지 520㎡를 광명시로 소유권이전 했다.

이 토지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살고 있는 성형외과의사 정성채씨의 소유로 자신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대성을 통해 광명시에 기부채납서와 등기촉탁서를 전달함으로서 광명시로 소유권이전이 이뤄졌다.

이 땅은 정성채씨가 1970년대에 기부토지 주변에 건물을 건축하고 남은 토지와 주변 토지로 모두 3필지이며 공시지가로 3억여원의 토지가액에 이른다.

이 땅을 광명시에 기부한 정성채씨는 “현재 이 땅이 주민들이 통행로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용도에 맞게 도로로 잘 관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자신의 토지를 기부채납한 정성채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한 토지는 도로로 지목 변경을 하여 주민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관리 할 계획이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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