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에 꼭 맞는 봄나들이 의상 선택법

2008.04.13 18:58:23 19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봄.

따뜻한 기운, 땅의 새 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나면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 버리는 듯 하다.

햇살 맑은 날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들로 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는지.

올봄 옐로·오렌지·블루 등 밝고 긍정적인 색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화사하게 눈에 띄는 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여성전문의류 브랜드인 여성크로커다일과 끌레몽뜨의 패션 제안을 들어본다.

◇검은 얼굴- 블루로 시크하게, 옐로는 이너웨어 포인트 컬러로 표현

피부톤이 검은 사람은 밝고 강한 컬러를 사용하면 더 칙칙하고 검어 보일 수 있다.

굳이 옐로나 오렌지 등의 컬러를 선택하고 싶다면 아우터보다는 이너웨어로 사용, 포인트를 색으로 활용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끌레몽뜨 강민주 디자인실장은 “올해처럼 극도로 밝은 컬러들을 코디할 때는 균형을 잡아주는 컬러의 옷을 함께 입는 것이 정석”이라면서 “블랙이나 그레이와 함께 매치하면 톤다운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얼굴색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노란 얼굴- 프린트 믹스로 화사하고 감각적으로 표현

옐로나 오렌지는 노란 얼굴의 사람들에게는 얼굴을 더욱 노랗게 보이게 한다.

이런 사람들은 올해 유행 프린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패션 감각이다.

밝은 옐로나 오렌지가 블랙, 그레이, 그린, 블루 등 균형을 잡아주는 다른 컬러들과 적절히 믹스된 것으로 선택하면 트렌디함도 살리고 노란 얼굴색도 커버할 수 있다.

상의보다는 하의에 옐로 포인트를 주도록 코디하는 것도 좋은 예. 강한 옐로라면 더욱 더 하의로 선택, 전체의상의 포인트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흰 얼굴- 밝고 강한 컬러도 무난, 창백하지 않도록 활력 있게 표현

희고 맑은 톤의 얼굴은 어떠한 컬러도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하지만 자칫 창백해 보일 수 있다.

보다 윤기있고 화사한 느낌이 주는 얼굴색을 표현하고 싶다면 레드, 오렌지 등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옐로는 머스타드 옐로 등의 짙고 붉은 톤이 감도는 컬러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성크로커다일 장미정 디자인실장은 “창백한 얼굴에 활기를 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계열의 컬러를 매칭시키는 것이 유행에 뒤쳐지지않는 패션 감각”이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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