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창初, ‘우리얼 가꾸기’ 운영

2008.04.13 19:10:05 15면

한복 곱게 차려 입고 민속체험 다채

김포시 고창초등학교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 얼 가꾸기’ 운영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고창초교에 따르면 이학교는 우리 얼 가꾸기는 학교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우리 문화 알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리 문화 체험 활동, 우리 옷 입기 등 우리 민족만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우리 얼 가꾸기’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리 옷 입는 날’을 지정해 이 날에는 운동장에서 놀이 경험을 공놀이 중심에서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경험으로 새롭게 체험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생이 ‘우리 옷 입기’ 날을 맞이해 한복 모습으로 등교했으며 선생님들이 교문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고리던지기, ‘우리집에 왜 왔니?’,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실시했으며 학년 대항 줄다리기,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엉덩이 씨름, 굴렁쇠 굴리기 등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민속놀이를 실시했다.

이날 한복으로 등교한 학생들은 “우리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미 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도 “앞으로도 ‘우리 얼 가꾸기’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알게 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체득시켜 글로벌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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