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으뜸’ 대민지원 ‘척척’

2008.04.17 19:26:07 15면

청룡부대, 창설 27주년 맞아 농가 일손도와

해병대 제2사단 8연대가 최근 부대 창설 2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대민지원에 나서 화제다. 창설일이 되면 부대 전 장병이 창설기념행사, 단결행사 및 체육활동 등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부대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날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분주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포시 월곶면, 대곶면 등을 대상으로 약 80여명의 간부가 중심이 되어 못자리 설치를 위해 모판을 만들고 논에 모판을 설치하는 등 올 한해 지을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대민지원은 병사들의 창설 기념 부대단결활동 및 개인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간부 중심으로 실시했다.

청룡부대가 김포반도와 강화도 일대에 주둔을 시작한 것은 1951년, 한국전쟁 기간 중 원산에서 철수한 독립 5대대가 시초. 이후 1981년 4월 16일 사단으로 증편된 이후에도 해병대는 27년 동안 이 곳 지역주민들과 희노애락을 늘 함께 해왔다.

수도 서울의 서측관문 안보지킴이로서 각종 재해재난 시 국민의 동반자로서 군 기본 임무에 전력투구해온 해병대 제2사단은 이번 대민지원을 계기로 국민의 군대로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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