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22일 중국에서 34억여원어치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공급책 김모(48)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12월5일 중국에서 필로폰 1.02㎏(시가 34억2천만원 상당)을 구입한 뒤 인천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 등이 밀수한 필로폰은 모두 3만4천2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수화물 통과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진공청소기 내부에 숨겨 필로폰을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