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07년도 시의원의정활동 평가 시상 및 기자회견’을 22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졌다.
경실련 시민감시단은 자치행정위원회 최우수 의정활동의원으로 문현수 의원을 선정한데 이어 나상성 의원을 복지건설위원회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또 박영현, 심중식 의원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각각 시상을했다.
경실련은 또 최상위 의원과 최하위 의원 간 회기 중 발언 량이 9배 이상 차이를 보여 상임위원회에서 어떤 역학을 했는지 묻고 싶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치행정위원회의 모 의원은 최상위 의원이 속기록 4천479줄의 발언 량인데 반해 21줄 량의 발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속적으로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평가 자료를 토대로 다음 지방의원선거에 지지?낙선?낙천 운동을 결정하기로 했다.
경실련이 실시한 이번 시의원의정활동 평가는 지난해 1월16일부터 24일까지 개회된 제 133회 임시회부터 12월3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린 140회 정기회까지 8회에 걸친 자치행정, 복지건설위원회 의정활동 속기록을 중점 분석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총500점 중 출석률과 발언 량을 양적분석으로 200점이 배정됐고 심의, 대안제시, 비공정성, 비민주성을 질적 분석으로 300점이 배정돼 질적 분석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노신복 광명경실련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광명경실련은 시의회 활동을 직접 참관하는 감시로 올바른 시정이 되도록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광명지방자치의 열매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