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화합은 몰론 볼거리, 먹거리 준비끝!’

1천100만 도민의 축제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안산시 와~ 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1만27명이 참가, 20개 종목에 출전한 각 종목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이번 도민체전 개최지 안산시는 도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마무리 점검에 총력을 기울임은 물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 그 어느때 보다 알차고 즐거운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대회를 위해 73억여원을 들여 조명시설, 잔디, 테니스장 등 27개 경기장의 개·보수를 모두 마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개회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개회식은 17일 오후7시 개식통고에 이어 선수단 입장, 시장의 환영사, 도지사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식후행사 또한 인기가수 원더걸스, SS501, 쥬얼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식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예정이다.

더욱이 잉글랜드 풀럼에서 활약중인 ‘태극전사’ 설기현과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 선수들의 팬사인회가 17일 오후 5시 북측광장에서 열려 관람객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경기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인들이 주축이된 다국적팀과 안산시청팀의 친선 축구 경기가 바로 그것.

시는 18일 오후5시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보는 재미는 물론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멋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안산행복 일품요리 맛 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한다.

시에서 저렴하고 맛좋기로 소문난 16개 업소를 선정, 조리장이 직접 중앙광장에서 판매하며 심야에는 라이브 카페도 운영된다.

한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는 16일 사전경기를 갖고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 사흘간 진행된뒤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