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민, 전국체전 씨름 1차 선발대회 역사급 1위

2008.05.20 22:32:01 20면

20일 합숙훈련에 들어간 도 육상대표팀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13연패달성을 위한 필승을 외치고 있다.

윤승민(용인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1차 선발대회 고등부 1위에 올랐다.

윤승민은 20일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 고등부 역사급 결승에서 만난 임남준(남양공고)에게 들배지기와 돌림배지기로 연거푸 2판을 따내 1위를 차지했다.

윤시욱(남양주공고)과의 1차전부터 2판을 내리 이긴뒤 결승에 오른 윤승민은 준결승에서도 이동익(수원농생고)을 밭다리와 배지기로 꺾으며 한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낙점됐다.

용사급 윤창원(수원농생고)도 박으뜸(용인고)을 배지기안다리와 배지기밭다리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정장급 박태욱(수원농생고)과 경장급 김광현(용인고)이 각각 이태형(용인고)과 김영찬(수원농생고)을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정은 기자 p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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