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소리 세계중심 ‘우뚝’

2008.05.21 19:26:06 21면

국내 아카펠라 혼성 그룹 보이쳐(Voiture)가 ‘2008 IOC 스포츠 노래 콘테스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지난 17일(한국시각) 최종심사를 열고 보이쳐의 발라드 템포 창작곡을 최우수곡으로 선정하고 19일 공식발표 했다.

‘지금 우리가’는 아카펠라 곡으로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행복한 꿈을 이뤄간다는 내용이다.

보이쳐는 3월 29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주최한 한국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최종본선에 참가한 27개국 대표들과 경합을 벌여 2위 콜롬비아, 3위 아프리카의 베냉 팀을 제치고 세계에 한국의 목소리를 우뚝 세웠다.

이 그룹은 상금으로 1만5천달러를 받게 되며, 오는 8월 IOC 총회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등 각종 IOC 행사에 초청돼 공연하게 된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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