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혀 먹으면 AI 걱정없어요”

2008.05.21 19:41:50 15면

광명시의회등 공공기관 닭고기 소비 촉진위한 시식행사 줄이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고기 및 오리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농가 및 관련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삼계탕 시식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광명시의회(의장 김선식)는 이날 제143회 임시회 회기중 시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으로 삼계탕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업계 돕기 일환으로, 닭이나 오리를 익혀 먹을 경우 AI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선식 의장은 “AI 여파로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외식업소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력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리나 닭 등의 고기를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 무해하니 안심하고 시의원들과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시흥시는 21일 구내식당에서 박명원 부시장을 비롯 윤용철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간부공무원, 직원 등이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으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됨을 몸소 전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촉진을 위해 구내식당 메뉴로 닭, 오리고기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닭고기, 오리고기는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므로 AI 감염 위험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속적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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