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1경로당 1교회 결연’ 등 다양한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각 경로당 회장 및 교회 목사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경로당 1교회 자매결연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효선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는 각 후원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자매결연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내에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시설인 88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에서 각 경로당에 지원하는 연 500여만원의 운영보조금으로는 경로당의 질적 서비스 향상에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지난 1월 이효선 시장의 동 순회방문에서 자매결연 사업이 제안돼 1경로당 1종교단체 자매결연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와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1경로당 1주치 약국, 1경로당 1주치의 자매결연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그동안 88개 경로당과 결연을 맺은 단체로는 교회 66개소, 성당 3개소, 사찰 2개소, 기타 48개소이며 병·의원은 관내 성애병원, 연세병원, 인병원 등 75개소, 약국은 79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결연사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 교회를 통해 백미 등 13종 183건의 후원물품과 현금 123건 총 884만원이 경로당에 지원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식사 및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봉사활 동이 펼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경로당 운영이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뜻있는 지역 기관, 단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