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署-수(秀)병원 ‘맞손’..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

2008.07.02 19:50:41 15면

김포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지난 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보안협력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현 수(秀)병원장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입국 후 신체적·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사회정착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하여 잠재적 질병까지 조기에 발견, 치유 함으로써 안정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 서장은 “가능한 많은 새터민들이 지원을 받아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협약 체결 제의를 흔쾌히 동의해 준 박수현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협약 체결 소식을 전해들은 새터민 L모씨는 “항상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주시는 서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루 빨리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성실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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