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실력 좀 볼까?”

2008.07.20 22:23:45 20면

SK, 케니 레이 방출… 대체 투수 에스테반 얀 영입

인천 SK와이번스가 우완투수 케니 레이를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체 선수 투수로 에스테반 얀을 영입했다.

SK는 케니 레이가 부진함에 따라 팀에 안정감을 주지 못해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에스테반 얀을 영입하기로 결정, 연봉 10만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키 193㎝에 몸무게 116㎏으로 단단한 체격을 지닌 에스테반 얀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9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2006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33승 39패를 기록한 바있다.

또한 에스테반 얀은 150㎞대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에스테반 얀은 오는 21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취업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주말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박정은 기자 p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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