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한~ 꾹참은~ 말말말, ‘unspoken…’ 강우영 초대전

2008.08.14 19:11:47 16면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는 21일까지 작가 강우영의 ‘unspoken words’전을 연다.

말하지 못한 말, 상대방이 듣지 못해 잊혀진 말, 꾹 참은 말, 닿지 않은 말들을 특정한 성격을 가진 장소와 소재를 통해 보여주는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얇으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한랭사로 셔츠를 만들고 그 사이를 관통하는 듯한 불씨 영상을 통해 또 다른 ‘unspoken words’를 말한다.

또 단추가 가지런하게 채워진 셔츠들을 전시장 한켠에 전시해 누군가 말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 자기 억제 또는 자기 제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한편, 작가 강우영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 현재 동경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 첨단예술표현전공 박사과정에 있다.

‘the story #1’, ‘동생재연(桐生再演)11’, ‘project the projectors 2007’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문의: 031-472-2886)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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