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의 작가 소통 메시지, ‘공간과 교감의 사이’展

2008.08.14 19:11:47 16면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20일까지 ‘공간과 교감의 사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강화, 김유성, 이승희 등 작가 9명이 회화, 도예, 전통 조각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 이강화는 자연을 테마로 많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나팔꽃, 강아지풀, 엉겅퀴, 야생초 같은 소소한 일상의 소재들을 통해 자연의 생생한 호흡을 담아내는 것.

또 작가 이승희는 공업용 우레탄 호스에 돌가루를 삽입하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며, 김유성은 ‘Temptation’이라는 작품으로, 이희경은 ‘틈’이라는 작품으로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다.

닮음과 다름, 소통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공감과 교감의 미묘한 차이를 깨닫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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