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20세기 심리학 랜드마크’

2008.08.26 19:13:27 19면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새로운 인간·문화관 제시

 

동물의 자발적 행동을 분석하는 ‘스키너상자(kinner box)’와 신행동주의 심리학의 입장에서 ‘티칭머신(teaching machine)’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스키너의 ‘20세기 심리학 랜드마크’.

이 책에서 스키너는 자유와 존엄을 누리는 인간의 자율성이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강화요인이 인간의 행동을 다듬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행동에도 기술이 필요하며 환경은 선택에 의해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인간은 본래 목적적이고 자율적이라는 전통적인 관념에 반기를 든 것.

그는 자유와 존엄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이 인간행동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인간 행동이 인류 문화의 생존을 돕는 쪽으로 다시 설계돼야 하는 이유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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