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中 요성 공무원 교류 청신호

2008.09.15 21:21:54 10면

상호 파견합의·문화예술 교류 합의서 체결
내년부터 1명 직원 1년간 상호근무 협의

광명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인 산동성 요성시를 방문, 공무원상호 파견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체결된 공무원 상호교류와 전통예술단공연이 요성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리에 이뤄져 앞으로의 양 자매도시간의 상호교류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현지의 평이다.

시에 따르면 이효선 광명시장과 린펑하이(林峰海) 요성시장은 지난 9일 산동성 요성시 정부청사에서 공무원 상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009년부터 1명의 직원이 12개월간 상호 교환 근무키로 했다.

또 광명농악, 민요, 무용을 포함해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단장 임웅수)은 린펑하이 요성시장의 초청으로 요성대학교와 요성제일중학교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린 시장과 요성시 관계자, 현지 주재 기업인, 시민, 학생 등 2천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린 시장은 광명타악의 역동적인 리듬과 부드러운 한국의 무용, 민요를 관람하면서 한국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성시민들도 하나하나의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감탄과 환호성을 아끼지 않아 이번 전통예술공연이 광명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효선 시장과 린펑하이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로의 확대교류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광명시와 요성시는 지난 2005년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청소년·산업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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