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인 산동성 요성시를 방문, 공무원상호 파견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체결된 공무원 상호교류와 전통예술단공연이 요성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리에 이뤄져 앞으로의 양 자매도시간의 상호교류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현지의 평이다.
시에 따르면 이효선 광명시장과 린펑하이(林峰海) 요성시장은 지난 9일 산동성 요성시 정부청사에서 공무원 상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009년부터 1명의 직원이 12개월간 상호 교환 근무키로 했다.
또 광명농악, 민요, 무용을 포함해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단장 임웅수)은 린펑하이 요성시장의 초청으로 요성대학교와 요성제일중학교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린 시장과 요성시 관계자, 현지 주재 기업인, 시민, 학생 등 2천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린 시장은 광명타악의 역동적인 리듬과 부드러운 한국의 무용, 민요를 관람하면서 한국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성시민들도 하나하나의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감탄과 환호성을 아끼지 않아 이번 전통예술공연이 광명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효선 시장과 린펑하이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로의 확대교류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광명시와 요성시는 지난 2005년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청소년·산업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