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방지법 철저히 집행하라”

2008.09.16 21:10:28 8면

전국연대, 공동기자회견… 오늘부터 캠페인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와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민변여성인권위원회 등은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방지법을 철저히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매매방지법 시행으로 성매매 문제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변화는 있었지만 법 집행력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성매매 알선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 성매매업소와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또 “사회 지도층의 성매매 의혹이나 경찰과의 유착 등을 지적하며, 성매매 산업과 관련된 부정부패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연대는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와 군산ㆍ전주, 대전, 수원ㆍ평택, 서울 하월곡동ㆍ인천 등을 돌며 반(反) 성매매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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