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충현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까지 개관 5주년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주요 소장유물들을 엄선해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전시하게 된다.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충현박물관은 지난 5년간 많은 애정을 보내준 광명시민민과 경기도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5주년 기념 행사에는 박물관 설립이념을 계승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의 취지를 살려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광명시민들을 초청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중에는 이원익 선생의 ‘충효 청백리 사상’에 관한 특별학술강연과 생전에 선생이 거문고를 즐겨 타셨던 탄금암(彈琴巖)에서의 연주를 재연하는 공연 등을 통해 옛 종가와 선비의 멋과 풍류를 음미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