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아름다운 떡을 선발하는 경진대회가 다음달 광명에서 열린다.
광명시는 ‘제1회 전국 떡 경진대회’를 오는 10월17일 KTX광명역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떡 산업을 활성화하고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떡 전문가, 떡 산업 종사자는 물론 조리 및 식품 관련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8일까지 광명시 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http://health.kmc21.net)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50개팀을 추려내고 대회 당일 경연을 펼치도록 할 예정이다.
출품 종목은 전통떡, 퓨전떡, 창작떡 등 구분이 없으며 맛과 디자인, 영양, 조리과정, 창의성뿐 아니라 포장안도 심사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팀을 선정,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지급하고 이중 특허등록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특허출원하며 상품화할 수 있는 떡은 광명시 브랜드 떡 생산업체를 통해 제품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떡 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시는 지난해 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주식 대체, 영양, 간식, 학교급식용 떡류 23종을 개발했으며, 떡 이름으로 `고운결'이라는 상표를 개발,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지난달부터 찹쌀떡, 김치말이떡, 치즈증편 등 14종의 떡을 생산, KTX광명역에 납품하고 있고 앞으로 광명돔경륜장과 학교급식용으로도 브랜드 떡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