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서장 신종훈)는 9일 광명시 광명7동 광명 돔 경륜장 숙소동에서 이효선 광명시장을 비롯 내빈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서를 포함한 총 14개 기관·단체의 209명의 인원 및 33대의 장비가 동원돼 유관기관별 부여된 임무에 따라 일사불란한 재난 수습 활동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초기대응 실패로 대형화재로 확산되면서 시합을 앞둔 선수들 다수가 사망 및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시됐다.
특히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원이 화염에 고립된 구조자를 3층과 옥상에서 안전하게 구조하고 각 소방차량의 종합방수로 훈련이 마무리되자 내빈과 유관기관, 14개 어린이집 570명 원아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종훈 광명소방서장은 “이날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계기로 광명시민 모두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해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