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형건설사업 설계경제성 검토

2008.10.22 22:46:39 12면

시 9개공사 추진 결과 632억 공사비 절감 효과

인천시가 지난 4월부터 100억원이상 대형건설공사 9개 사업에 대해 건설 선진기법인 설계경제성 검토(VE)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632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원안설계 대비 47.04%의 가치향상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의 설계경제성 검토의 추진성과와 확대 시행방안을 설명하는 ‘설계경제성 검토 시범사업에 대한 실적 보고회’에서 발표할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설계경제성 검토사업을 통해 100억원 이상 대형건설공사에서 632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고 47.04%의 가치향상효과를 올려 내년부터는 현재 100억원이상 건설사업의 설계경제성 검토를 10억원이상의 모든 건설 사업으로 확대하고 시공단계에서의 VE 실시 및 민간투자사업(BTO,BTL), PF사업(Project Financing) 등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계경제성 검토는 건설 사업에 가치공학(VE)의 개념을 도입, 건설사업의 기획과 설계, 시공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은 제거하고 기능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창출 활동이다.

특히 시의 설계경제성 검토 추진방법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문가 수준의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VE T/F팀을 운영, 진행해 왔다.

시는 건설공사의 설계경제성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앞서 안상수 시장, 시 본청, 군?구, 산하기관의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계경제성 검토 시범사업에 대한 실적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매년 1천억∼1천500억원이상의 막대한 예산절감 효과와 품질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VE전담팀 신설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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