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 목감천 주변에 있는 고압 송전탑 9개, 고압 가공송전선로 2.6Km를 철거해 1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고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월 16일 광명동 목감천 주변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됐다.
이에 시는 기존 지상에 설치돼 있는 송전선로를 철거하고 지하에 설치하기 위해 전기공급설비 결정(안)에 대한 주민의견청취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후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완료되는 시점인 12월중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 천왕변전소~개봉C/H간 송전선로 433m 지하로 매설한다.
또 영서변전소~개봉C/H 구간 고압 송전철탑 9개, 영서변전소~개봉C/H 구간 고압 가공송전선로 2.6km에 대해 2009년 10월까지는 철거·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04억원으로 시에서 34억7천만원, 한국전력공사에서 69억3천만원을 부담,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해 광명5·6·7동 목감천 주변 상우아파트, 월드메드리앙아파트, 현진에버빌아파트, 광육재건축아파트 지역 등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인근 광남초교, 광명서초교 등의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고압 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은 “광명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1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이 이제야 해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