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지식 갈증… 자극 주고 싶어”

2008.11.16 18:47:32 14면

일산서구청 건축과 윤용선氏 건축사 시험 최종 합격자

 

고양시 한 여성공무원이 몇 년씩 준비한 수험생들도 붙기 힘든 건축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고양시 일산서구청 건축과에 근무 중인 윤용선씨(42·시설6급·사진)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월 최종합격자 발표가 남았다.

“의욕 넘쳤던 처음 공직생활과 달리 나날이 변하는 건축 관련법과 복잡한 건축물의 설계도면 등을 접하면서 업무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무엇보다 느슨해지려는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어요”

1991년 공직 첫 걸음을 시작한 윤씨는 민원이 많은 건축 관련 업무를 해오며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과 같은 실무지식의 필요성을 몸으로 느끼며 건축사 시험준비에 도전했다.

공무원으로서의 업무와 집에서는 두 자녀를 둔 주부로써 바쁜 일과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시험을 준비해 온 윤씨는 몇 차례의 낙방에 맘고생도 많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절차부심의 노력 끝에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윤씨는 “이번 합격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항상 힘이 되어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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