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포장마차의 나눔, 훈훈

2008.11.17 21:48:32 15면

고양 건설현장서 열어… 수익금 김장행사 기탁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재건축아파트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사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좋은 곳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여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한 이들은 성사1동 재건축아파트현장(삼성건설)의 자율안전점검단 및 협력사 소장들의 모임으로, 성금마련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일일포장마차를 열고, 수익금 45만원을 성사1동 부녀회(회장 최영숙)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일하고 있는 만큼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성사1동 최영숙 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0포기 이상의 배추와 무를 김장할 계획으로 부대비용(양념 등)의 마련에 고심 중에 있던 차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어 한층 더 뜻 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남백우 성사1동 동장도 다가올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폭넓은 후원 층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어려운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주교동 주민 센터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희)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50가구에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5개 직능단체 회원이 참여, 주민자치위원장 소유의 경작지 990㎡에 심었던 배추 500포기를 수확하여 마련한 것으로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 회원 50여명의 참여로 실시됐다.

최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우리 동에서 무농약으로 정성껏 기른 배추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정 먼저 전달하게 되었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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