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한 여중생 사망, 고교생 2명 구속

2008.11.25 21:29:30 8면

고양시 여중생 사망사건은 고교생들의 성호기심으로 인해 빚어진 비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술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및 강간치상)로 고교생 A(18)과 B(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모 아파트 옥상 계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C모양(14·중2)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이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C양을 데리고 다니다 이 아파트 경비실 옆 화장실에 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C양의 같은 학교 친구인 D양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인근 노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이들은 2시간뒤 소주 6병과 맥주 1.5ℓ 1병을 산뒤 19층 아파트 옥상 계단으로 가 함께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 술에 취한 C양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D양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으나 오후 8시30분께 화장실에서 정신을 차리고 혼자 귀가했다.

결국 C양은 지난 15일 오후 11시30분쯤 A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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