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땅에 ‘훈훈한 情배달’

2008.12.14 19:34:21 15면

민주평통 워싱턴·광명시協 연탄 5만장 北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과 진도군협의회, 광명시협의회(회장 박준철) 는 지난9일 10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과 공동으로 북녘형제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1차분 5만장을 북한 봉동역에서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전개한 광명시협의회 박회장은 “북측에 직접 전달하면 좋겠지만 북한의 사정에 의해 방북을 못해 아쉽지만 민간 교류 사업은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며 워싱턴협의회를 비롯한 미주지역협의회 모든분들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측 관계자들에게 꼭 전해 한번으로 끝날게 아니고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민주평통이 남과 북을 이어가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협의회 이회장은 “남과 북 모두가 연탄처럼 남에게 뜨거운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통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하나의 연탄으로 시작하자, 남북관계가 다시 복원되어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이 하루 속히 재개되기를 기원한다, 조그마한 우리의 마음이 사랑의 연탄으로 얼어붙은 남과 북을 녹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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