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3일 오전 5시 이효선 광명시장 진두지휘아래 시 공무원 600여명과 경찰 5개중대 600명을 투입, 합법 노점 총 22개소 중 1차로 철산 상업지구에 새로운 개선형 가로판매대 14개소를 설치했으나, 전국노점상연합회 회원들의 극렬한 저지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시는 합법적으로 설치된 7개소마저도 철산동 하이마트 앞을 제외한 6개소는 노점상인들의 집단무력 행동으로 파손되고 강제적으로 이전되는 등 힘 없는 공권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저소득 노점상을 합법 영업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도에서 최초로 ‘광명시 도로구역 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조례에 의거 재산·금융조회 등을 통해 재산 2억원 이하, 광명시에 거주하는 철산동 상업지구 노점상중 시의 실태조사에 응한 22개소에 대해 도로구역영업시설물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노점에 대해 도로점용허가증을 교부한바있다.
한편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전국 노점상인 들의 가로 판매대 설치 저지와 가두행진에 광명철산동을 비롯 광명 사거리방향등은 교통이 막혀 차량과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상황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