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서 노점상 집회 ‘충돌’

2008.12.15 21:12:02 10면

출근시간대 정문 점거
경찰투입 주동자 연행

광명시 노점상인들이 15일 출근시간대에 시청 정문을 점거해 약 3시간여의 집회를 강행했다.

광명시 노점상인들이 15일 공무원 출근시간대에 시청 정문을 점거 약 세 시간여의 집회를 강행, 한때 시청이 완전 마비돼 경찰 9개 중대를 투입 전국 노점상 연합회원 들 중 주동자를 연행해 집회를 무산시키는 상황이 전개됐다.

노점상 연합회 측이 지난 13일 철산상업지구에 시에서 가로 판매대를 설치를 무력으로 무산시키고 이에 반발로 전국 노점상 연합회원들 약 300여명이 정문과 후문을 점거 출근을 가로막아 시청앞 도로가 한때 마비 지나는 시민들의 불평이 난무하자 결국 경찰에 지원요청, 주동자를 현장에서 연행, 현재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소득 층 노점상들을 합법적인 영업을 할수 있도록 하고자 도로구역 영업 시설물 관리등 조례를 설치, 시가 실태조사를 마친 22개소에 가로 판매대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는데 따른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지속적으로 노점상을 합법화, 불법을 근절시킬 예정이며 노점상들은 자기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집회를 강행한다는 뜻을 보여 이런형태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 몫으로 남게 됐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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