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혹한기 야생조류 보호 구슬땀

2009.02.01 20:40:54 12면

계양산서 새집달기·먹이주기

 


계양구가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인한 굶주림과 불법 밀렵 등으로 인해 계양산 일대 서식하는 야생조수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계양산(계산동 산53번지 숲속의 웨딩뷔페 부근) 일원에서 야생조수 먹이주기행사와 새집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최근 적설기와 혹한 등으로 인해 먹이가 절대 부족한 계양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새마을운동계양구지회 및 봉사활동 참여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됐다.

이날 행사는 야생조수 서식 흔적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포유류나 조류가 먹이를 먹을 수 있게 적절하게 분산 배포하는 야생조수 먹이주기 및 새집 달아주기와 이 지역 일대에 불법으로 설치된 야생동물 불법엽구류에 대한 수거, 등산로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이광식 기자 l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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