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나 비가 오나 도로위에서

2009.02.05 19:13:26 14면

광명시 최재호 주사
빗물준설작업·재설작업 등 사시사철 온힘
도로변 폐기물 투기 처리 비용 절감 강조

광명시 관내주요 도로 유지 관리 감독 하고 있는 최재호(기능8급)주사. 광명시청 도로 과 기동 민원 팀, 이 부서에서 일한지 벌써 10여년, 여름이면 장마철 대비 시내 주요도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에 겨울이면 특수차량을 이용 폭설에 대비 염화칼슘 재설작업 으로 시민과 차량의 안전을 도모 하는 등, 주변 사람들이 한결같이 광명시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 중의 한사람이라고 칭한다.

 

 

사계절 내내 차량을 이용 도로에서 거의 생활 하다시피 하고 있는 최씨는 “우리 광명시민들이 환경 에 대해 조금만 신경을 써 도로변에 각종 폐기물이나 담배꽁초 등을 마구 버리지 않고 지정된 장소에다 버려 주어야 연간 약 50여톤의 처리비용 (약 7천여만원)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

또한 “여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 예산을 사회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대책으로는 시민들이 함께 협력해 주어야 한다 며 하루빨리 이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고 했다.

최주사는 도로과 기동 민원팀에서 공공 근로자 15명을 유지 관리 감독하며 근무를 하는 동안 어느덧 정년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이제는 장마 때면 어느 도로를 준설해야 할지, 또 폭설때는 어느 도로를 재설작업을 해야 차량들이 안전하게 운행하는지는 눈을 감고도 꿰뚫어 보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최주사는 부인 김순임 여사와의 사이 2남을 두고 있으며 “이미 장성을 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두 아들이 아버지가 광명시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얘길 해줄 때,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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