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로 ‘스윙’ 스트레스 ‘난타’

2009.02.11 20:09:16 11면

용인 한백골프클럽 수도권 최초 수상 개장
96타석 최대규모·특수공 이용 신개념 각광
사우나 등 부대시설 갖춰 가족레저공간 각광

 

저수지를 향해 시원하게 골프공을 날릴 수 있는 골프연습장이 요즘 주요 화제다. 수도권 최초의 수상 골프연습장으로 지난해 12월 3일 개장한 용인 수지구 고기리의 한백골프클럽이 바로 그곳.

수도권 최초의 수상 골프연습장이란 호기심은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어느새 국내 최고의 명품골프장으로 자리잡았다. 개장 한 달 만에 주중에도 빈 타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인기다.

한백골프클럽은 용인 낙생도시 자연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했다. 지상 3층 규모에 층당 32타석씩 총 96타석의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이 클럽은 페어웨이 길이가 300m에 달하는 신개념 친환경 수상 골프연습장이다.

한백수상골프클럽은 답답한 그물망에 갇힌 기존 골프연습장과는 달리 탁 트인 저수지를 향해 마음껏 공을 날려 보낼 수 있다. 낙생저수지와 광교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2층과 3층 연습타석은 필드의 청량감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공을 때리면 저수지 한 가운데에 130m, 180m, 220m 등의 거리가 표시돼 자신이 친 공의 낙하지점도 곧바로 알 수 있다. 저수지를 향해 골프공을 칠 수 있는 이유는 일반 공(45g) 보다 4g정도 가벼운 특수공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저수지에 떨어진 골프공은 안전망을 씌운 보트가 계속 다니면서 수시로 수거한다.

야간에는 저수지에 떨어진 공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조명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스크린골프장이 4곳이 마련돼 골프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춘천옥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최고급’을 지향하며 KPGA프로 6명이 가르치는 골프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골프클럽 주변엔 6,000~9,000㎡ 넓이의 가족 공원도 3개가 있다. 공원엔 철봉,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어린이놀이터, 운동장이 갖춰져 휴식을 겸한 종합레저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한백골프클럽 관계자는 “주변 환경이 매우 좋은데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고품격 골프클럽으로 교통이 편리해 용인은 물론 과천, 분당, 판교, 안양, 인덕원 등 경기권을 비롯해 서울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단순히 골프클럽이 아니라 골프 유저 및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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